-
"송영길 풀어줘라"는 홍준표…'73년생 한동훈' 저자 "제2 조국수홍"
홍준표 대구시장. 뉴시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. 여권의 총선 참패 이후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가하면, 더불어민주당
-
[염재호 칼럼] 법조인 정치와 국가 어젠다
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·전 고려대 총장 22대 총선의 주제는 비전이나 정책보다 상대를 정죄하기 위한 심판이었다. 총선의 주역은 모두 법조인들이었다. 대통령과 양당 대표 모두 법조
-
[이정민의 퍼스펙티브] 위기의 보수, 무너지는 중산층 복원에 당력 모아야
━ 4·10 총선이 보수 정당에 주는 교훈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는 192대 108이라는 충격적 숫자만이 아니다. 여소야대와 레임덕 우려보다 더
-
[박태균의 역사와 비평] “좌와 우를 넘어” “분열 대신 통합” 미완의 숙제
━ 한국 현대사 빛낸 ‘실패의 순간들’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과거에 있는 모든 일이 다 역사는 아니다. 굳이 얘기하자면, 역사는 과거에
-
마오와 덩, 두 길 사이에서…시진핑은 ‘묘한 연설’ 했다 유료 전용
「 제3부: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」 ━ 제1장: 이념의 마오쩌둥과 실용의 덩샤오핑 사이에서 시진핑(가운데)의 중국 경영은 투사형 지도자인 마오쩌둥(왼쪽)과 관리형
-
JP 빤히 보던 관상가 백운학…대뜸 외쳤다 “됩니다, 혁명!” (8) 유료 전용
「 시운(時運)은 대사(大事)를 이루게 한다. 천운이라고도 한다. 5·16 거사가 그랬다. 변혁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. 민심은 새 질서를 요구했다. 이를 드러내주는 절묘한
-
與 윤재옥 "민주당, 괴담 쏟아내고 中대사까지 끌어들여 쇼"
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. 김현동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에 “더불어민주당이 괴담
-
32세 아재신병 받고 용병도 거론…구인난 자위대 몸부림
━ 일본 자위대, 저출산에 위기 일본 자위대 신병이라고 하기엔 다소 늙수그레한 얼굴. 일본 자위대 홍보 영상엔 ‘아재 신병’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. 일본은 2018년 1
-
금태섭·김종인도 나선 제3지대…'민주당 대체'가 목표여야 한다 [한지원이 소리내다]
금태섭 전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. 그래픽=김현서 kim.hyeonseo12@joongang.co.kr 4월 중순 ‘성찰과 모색’이 주최한
-
"미7사단 철수와 촛불시위 때 동맹 최대 위기…박정희·존슨 찰떡 케미"[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]
장세정 논설위원 "소련의 수소폭탄은 파괴된 우리나라의 도시 위에 떨어지기보다도 오히려 먼저 미국의 대도시에 떨어질는지도 모를 일인 것입니다." "한국 전선은 우리가 승리하고자 원
-
중공지도층의 세대교체
오래 전부터 나들던 중공지도층의 세대교체가 임박한 것 같다. 중공부수상 박일파는 지난 4일 일본방문객을 만난 자리에서 최고 실력자인 등소평을 비롯해서 당부주석겸 정치국원 섭검영(8
-
“부패 책임 안 지는 黨 누가 신뢰하나”
신동연 기자 “우리 국민은 부패에 대해 넌더리를 냅니다. 내 경험으로 보면 한국 정치는 부패의 너울을 뒤집어쓰게 되면 꼼짝없이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.” 그의 목소리가 높아지
-
좌파 극렬 단체 중핵파 소행인 듯|일 황궁·미 대사관 포격
일본인이 신성시하는 일황의 궁성과 최대 우방으로 치는 미국의 주일 대사관 건물에 사제 로키트탄이 날아든 사건은 일본 경찰 및 각 정보 기관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. 25일
-
"윌슨주의의 핵심은 동의에 의한 통치"
윌슨 대통령이 1916년 야구시즌 개막일 행사에 참석해 야구공을 던지고 있다. 그해 그는 가까스로 재선에 성공했다. 3·1운동은 온 나라 온 민족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체험을 선
-
한나라, 때 아닌 '흰밥'·'보리밥' 논쟁
한나라당이 '정체성' 논란 중이다. 지난달 31일 '참정치 운동본부' 공동본부장인 유석춘 연세대 교수가 대선 후보를 선언한 고진화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면서 본격화됐다. 고 의원은
-
한국 경제 희망의 길 묻고 답하다
새해가 밝았지만 나라 사정은 밝지 않다.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. 그렇다고 낙담만 할 순 없다. 정부도, 기업도, 가계도 힘을 모아 ‘희망의 길’을 찾아내야 한다
-
[시론] 원자바오 총리, 천안함 직접 봐야
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“천안함 침몰은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”이라고 규탄했다.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판명 난 이후 국제사회의 관심은 중국 후진타
-
[중앙시평] 광우병 촛불과 한·중 FTA
내가 좋아하는 것들. 장미꽃에 떨어진 빗방울도 좋지만 막걸리와 빈대떡, 와인과 스테이크에 끌릴 때가 더 많다. 와인은 새콤한 이탈리아산이면 더 좋고 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 스테이
-
[세상읽기] 보시라이 재판의 승자는 중국 공산당
[일러스트=박용석 기자]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지난주 베이징의 늦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보시라이(薄熙來·64) 전 충칭(重慶)시 당서기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일단락됐다. 보는 뇌물수수·공
-
[노재현칼럼] '반핵'을 내던진 위선자들
1980년대 후반, 대학생 시위 현장마다 빼놓지 않고 울려 퍼지던 운동가요가 있었다. 주먹 쥔 오른손으로 허공을 힘차게 가르며 "반전 반핵, 양키 고 홈"을 외친 뒤 시작하는 노
-
국민이 바라는 정치
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있은 3당대표 연설은 예상한대로 종래 주장의 되풀이로 시종하고 말았다. 현 시국이 위기 상황이며 중대성을 띠고 있다는 인식을 같이했을 뿐 시국을 보는 눈,
-
[송진혁 칼럼] 이젠 '현실정치'로 가야 한다
집권세력에 정말 경세가(經世家)가 있느냐고 묻고 싶다. 국정의 많은 분야가 암담하고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상황의 중대성.심각성을 말하는 사람이 없고 대책을 고민하는 모
-
해묵은 불화 폭발|내전 격화위기
엘리아스·사르키스 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차기 레바논대통령에 당선된 게마옐 앞에는 34세라는 젊음의 혈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관이 산적돼 있었다. 우익 팔랑헤 기독교세력의 대표
-
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 선언문
5000년 민족사의 찬연한 금자탑인 대한민국이 정치.경제.안보.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. 나라의 정체성과 국가 이념이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. 대한민